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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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D-49] 월드컵의 든든한 후원자를 소개합니다

기사입력 2010.04.23 17:01 / 기사수정 2010.07.09 02:24

김주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주혜 인턴기자] 어느덧 D-day 50일이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새 월드컵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벌써 기업들의 다양한 월드컵 프로모션들이 눈에 띄고 있다. 특히 FIFA의 공식 파트너사들은 '공식 파트너'라는 우위를 적극 활용하여 월드컵 프로모션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사에는 아디다스, 코카콜라, 에미레이트 항공, 소니, 비자카드, 그리고 현대 기아 자동차로 선정되어 있다. FIFA 공식 스폰서라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이들의 권리와 프로모션 활동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아디다스는 1970년부터 FIFA의 든든한 후원자의 자리를 지켜왔다. 아디다스는 월드컵 공인구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며, 이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아디다스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자블라니(Jabulani)'를 새로운 월드컵 공인구로 사용한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로 월드컵 프로모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1930년부터 FIFA와 함께했으며 1978년부터 공식 스폰서로 그 입지를 굳혀왔다. 코카콜라는 비알콜 음료 부문 독점적 판매권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코카콜라는 'FIFA 월드컵 트로피 세계투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투어는 대규모 세계 투어로 월드컵 트로피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축구에 대한 열정과 교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목적으로 벌써 한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를 방문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위한 'FIFA 월드컵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에는 항공권, 숙박, 여행지, 교통, 입장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따라 또는 자신이 원하는 경기를 쉽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소니는 FIFA의 공식 파트너로써 전광판 광고, TV 스폰서 크레딧, TV광고에 대한 우선적 협상권 등과 같은 디지털 부분에서의 권리를 행사한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소니는 FIFA와 함께 월드컵을 최초로 3D 영상화 기술을 적용하며 이는 브라비아 3D TV, 블루레이 디스크 레코더 및 플레이어 등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비자카드는 티켓팅 부문의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Go Korea with Visa'라는 슬로건을 통하여 팬들에게 관람 티켓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남아공 월드컵 기념 카드를 제작하는 등 티켓팅에 관한 월드컵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기업인 현대 기아 자동차는 2006년 이후로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 세계인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대회 공식 차량(YIK)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 밖에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매체 활용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FIFA의 길거리 응원에 대한 권리 또한 공식 파트너사인 현대 기아 자동차가 가지고 있다.

FIFA 공식 스폰서십에 대한 권리는 기본적으로 가지는 홍보권리 말고도 각각 다른 부문의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각 기업들의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을 보면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FIFA partners ⓒ FIFA marketing affiliate캡처]



김주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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