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양키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4회까지 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플레이어스 위크엔드' 행사를 맞아 한글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 디제이 르메휴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시작했으나 애런 저지와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연속해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고, 게리 산체스는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지오바니 어셸라에게 좌전 2루타를 맞으면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브렛 가드너 뜬공, 카메론 메이빈과 제임스 팩스턴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3회 양키스에 선취점을 내줬다. 르메휴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저지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토레스와는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으나 산체스에게 다시 좌월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그레고리우스를 뜬공으로 잡으면서 3회를 끝냈다.
다저스가 한 점을 만회한 4회, 류현진은 선두 어셸라를 삼진 처리했다. 가드너는 2루수 땅볼로 잡은 후 메이빈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팩스턴에게 3구삼진을 솎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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