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22 07:42 / 기사수정 2010.04.22 07:42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축구팬은 물론 동종업계(?) 종사자인 선수들까지 잔뜩 설렐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성남 일화의 홍철(20)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소위 말하는 '월드컵 키드'
당시 축구를 이미 하고 있었던 홍철은 까마득한 선배들이 '4강신화'를 만들어내고 광화문을 가득 채운 붉은 물결을 보며 부러워하기보다는 '나도 뛰고 싶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저기에 서야겠다'는 당찬 생각이 이어졌다.
중·고등학교를 거치고 단국대 1년을 마친 홍철은 바로 프로행을 택했다. 대학무대와 달리 냉혹한 프로에 쉽게 적응하기 어려웠던 홍철은 그래도 어린 시절 꿈꿨던 월드컵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
물론, 이번 월드컵 엔트리에서 그의 이름을 볼 수는 없다. 그러나 그가 25세가 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대한민국 대표팀의 왼쪽 날개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길 간절히 바라며 홍철은 오늘도 축구화를 신는다.
그럼, 선배들의 이번 월드컵의 성적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을까?
"당연히 16강 그 이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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