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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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 신인 선수상 거절…"후배에게 기회주고 싶다"

기사입력 2010.04.20 15:29 / 기사수정 2010.04.20 15: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우승팀인 KT&G 아리엘즈의 장소연(36, 센터)이 신인선수상 후보 및 수상에 대해 사양 의사를 밝혔다.

장소연은 20일, 구단을 통해 "V-리그 신인선수상 후보에 포함되었지만 어린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후보도 사양하겠다"고 자신의 의사를 전했다.

21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펼쳐지는 NH농협 2009~2010 V-리그 시상식에서 발표되는 신인선수상과 정규리그 MVP 투표는 3월 27일 정규리그 종료 후 4월 5일까지 총 10일간 투표인단(기자단, 전문위원회, 주관방송사)의 투표가 진행되었고, 당일 발표만을 남기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이동호)은 장소연의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장소연에게 특별상인 '배구발전기여상(상금 : 300만 원)'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신인선수상은 장소연의 후보 및 수상 사양으로 인해 시상식 당일 발표로 인해 선정되더라도 차점자에게 수상을 하기로 했다.

[사진 = 장소연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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