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이 연우진에게 고백했지만, 연우진은 김세정과 김시후가 연인이었단 사실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6회에서는 홍이영(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의 집에서 김이안(김시후)과 찍은 사진을 본 홍이영은 장윤이 처음부터 목적을 가지고 접근한 게 아닐지 의심했다. 하지만 장윤은 자신도 처음 본 사진이며, 김이안이 다른 사람과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었다.
이어 홍이영은 장윤과 김이안의 성이 왜 다른지 물었고, 장윤은 가정사에 대해 털어놓았다. 또한 홍이영은 왕미향(황효은)을 통해 김이안 아버지 장석현(정성모)이 김이안을 죽였고, 김이안이 불륜으로 낳은 아들이란 소문이 있단 걸 알았다.
장석현은 장윤에게 당장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장윤은 장석현이 김이안을 죽인 소문을 언급하며 맞섰고, 장석현은 장윤의 뺨을 때린 후 신영필 관계자들을 만났다.
그런 가운데 홍수영(이시원)은 장윤에게 홍이영의 주변을 맴도는 이유를 물었다. 홍수영은 홍이영이 김시안과 다른 날 다른 장소에서 발견됐으니 김시안의 죽음과 상관없다고 했다. 그러나 장윤은 차에서 홍이영의 가방이 발견됐고, 홍이영이 목격자라고 화를 냈다. 장윤이 "홍이영이 죽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냐"라고 몰아붙이자 홍수영은 홍이영 앞에서 꺼지라고 밝혔다.
이어 홍수영은 홍이영에게 "왜 동네 남자한테 끌려다녀. 네가 그 사람에 관해 얼마나 알아. 나쁜 새끼면 어쩔 건데"라며 장윤을 가까이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홍수영은 홍이영이 사고 후 상담한 영상을 삭제했다. 영상에서 홍이영은 자기 손에 칼이 쥐어져 있고, 손에 피도 흐른다고 했다.
이후 홍이영의 집에 괴한이 침입, 김이안과 홍이영의 사진을 가져갔다. 문재형(김상균)은 아니었다. 이를 안 장윤은 홍이영을 자기 집으로 데려갔고, 아침에 눈을 뜬 홍이영은 장윤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장윤은 "우린 그럴 수 없는 사이"라고 말하며 "내 동생이 사랑했던 사람이었어. 홍이영 씨가"라고 밝혔다. 홍이영이 김이안을 죽였을 수도 있다고. 충격을 받은 홍이영이 사고 당시를 기억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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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