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5위를 노렸던 KIA 타이거즈에게 KT 위즈전 2연패는 유독 아쉬움이 컸다.
KIA는 20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을 치른다. 제이콥 터너를 앞세워 연패 마감을 노린다.
현재 49승 1무 63패인 KIA는 7위에 올라있다. 지난 주말 2연전에 앞서 4경기 차까지 좁혔지만, 6위 KT에게 연패를 당하며 6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6위와의 격차가 작진 않지만 30경기 가량 남은 시점 마지막 반전을 노릴 수 있던 기회를 놓쳤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KT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데 대해 자책했다. 그는 "주말 KT전이 가장 아쉬웠다.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2경기 모두 실수를 했다. 1차전에서는 투수를 오래 끌었고, 2차전은 작전 실수가 많았다"고 돌아봤다.
선수단은 열심히 했다며 패배를 본인의 탓으로 돌렸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내가 많이 서툴렀다. 중요했던 경기였기에 긴장도 더 됐다. 시즌 종료 시점에 팀을 더 끌어올려야 하는데, 쉽지 않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는 없다. 가을야구를 못 간다고 해서 시즌이 끝나버리는 것도 아니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LG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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