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장혁진(안산)이 도움왕 도전에 나섰다.
장혁진은 지난 17일 '하나원큐 K리그2 2019' 24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도움 1위(7개)로 올라섰다.
장혁진은 지난 2017시즌때도 2골 13도움을 올리며 K리그 챌린지(K리그2) 도움왕을 차지했다. 2018시즌에는 아쉽게 도움 2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도움왕' 타이틀은 놓쳤다. 하지만 올해 다시 한 번 도전한다는 각오다.
장혁진이 도움 3개를 올린 안산은 수원FC전에서 3-2로 승리하며,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날 득점은 모두 장혁진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됐다.
첫 포문부터 안산이 열었다. 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장혁진이 올린 크로스가 골대 앞에 정확히 떨어졌고 빈치씽코가 이를 놓치지 않고 골대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1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장혁진이 찔러준 공을 마사가 받아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상대 골문에 꽂혔다.
이후 수원FC가 무서운 기세로 따라붙으며 2골을 성공시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장혁진의 정확한 크로스를 박진섭이 헤더 슛으로 이어갔고, 공은 골대를 때린 뒤 골라인을 넘어갔다. 전수현 골키퍼가 급하게 쳐냈지만 VAR 판정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 종료 후 장혁진은 "어시스트는 나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닌 만큼 동료들이 공이 컸다고 생각한다. 동료들이 옆에서 잘해줬기 때문에 도움 해트트릭도 가능했고, 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팀 동료들과 함께 좋은 모습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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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