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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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한보름 "내후년 결혼 목표, 꾸밈없는 남자가 이상형" (인터뷰)

기사입력 2019.08.20 14:3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한보름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남다른 목표를 밝혔다.

2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모처에서 배우 한보름의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레벨업'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한보름은 극 중 부도난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연화를 연기, 현실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레벨업'의 배경은 게임 회사였다. 게임을 전혀 몰랐다는 한보름은 작품을 위해 게임을 경험했다. 그는 "일부러 게임을 깔았다"며 "그 게임을 계속 하고 있는데 왜 계속 하냐고 물어본다. 못 깨서 계속 하는 거다. 3일에 한 번 깬 적도 있다. 정말 못한다. 현질도 두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취미가 많다는 점을 짚으며 "뭐에 빠지면 꾸준히 하는 편이다. 회사도 재계약을 두번째 했다"는 말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보름의 일상은 취미생활로 가득했다. "어떤 취미생활까지 해봤냐"는 질문에 "스카이다이빙까지 해봤다"고 답하기도. 그리곤 "스킨스쿠버 자격증도 따보고 애견 미용사 자격증도 따봤다. 롱보드, 볼링도 해봤다. 욕심이 있다. 음식도 좋아하는 게 있으면 며칠을 먹는다. 약간 그런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야기에 연애는 언제 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한보름은 "저는 연애 한다. 내년에 할 거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점을 본 결과, 내년에 남자를 만나 내후년에 결혼할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고.

그는 "내년 여름에 만나는 사람과 내후년에 결혼한다고 해서 찰떡같이 믿고 있다"며 "어떻게 만나는지는 이야기는 못 들었다. 운동복은 입고 있지 않다고 했다"고 말했다. "바람은 안 피운다고 하더라. 너무 좋더라. 잘 살겠구나"라는 말도 더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자연스러운 사람이 좋은 것 같다. 자기를 너무 많이 꾸미고 나르시시즘이 강한 분보다 다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 하는 행동이나 말이나. 요즘 다 되게 매력이 넘치는 분들이 많지 않나. 그러다 보니 저는 너무 많이 꾸미는 사람보다 자연스러운 분이 좋다. 남자답고"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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