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연우진과 김세정 사이의 분위기가 하루아침에 바뀐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장윤(연우진 분)과 홍이영(김세정)의 사이가 어색해진다.
앞선 방송에서 홍이영이 장윤에게 위로의 키스를 부탁했고, 장윤은 거절하지 않고 망설임없이 키스해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장윤이 키스 이후 먼저 다가오지 않고 만남을 피하자 홍이영은 장윤에게 "왜 자꾸 사람 흔들어요? 내가 그렇게 우스워요?"라며 화를 낸 상황이다.
장윤은 홍이영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사건 현장에 동행해 '그날'있었던 일을 모두 말하며 홍이영이 기억을 되찾길 바라는 간절함을 내비쳐 과연 두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관계가 형성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시간에 따라 변하는 태도를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깊은 밤 중 본인의 침대에서 그림책을 보다 잠든 홍이영을 바라보고 있는 장윤은 불면증이 있는 홍이영이 깨지 않고 푹 자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아침이 되자 분위기가 180도 바뀌며 이들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단호하게 서 있는 장윤 앞에서 홍이영은 주저하는 듯 손을 뻗고 있지만 그의 얼굴을 쳐다보지 않고 있다. 아침이 되자마자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죽은 동생 김이안(김시후)과 홍이영이 특별한 사이었음을 알고 있는 장윤은 점점 마음을 열고 다가오는 홍이영의 행동에 혼란을 겪는다. 과연 이런 고난을 넘어 장윤이 홍이영의 진심을 전해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제작사 측은 "장윤과 홍이영의 사이가 가까워졌다가도 바로 멀어지게 된다"며 "11, 12회에서 두 사람의 변하는 감정에 주목해서 봐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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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