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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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짠내투어' 규현, 비용 절약 위해 고군분투→진정한 '짠내 폭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20 06:45 / 기사수정 2019.08.20 00:59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더 짠내투어' 규현이 진정한 짠내 폭발 투어를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는 지난주에 이어 규현과 진세연의 모스크바 짝꿍 특집이 그려졌다.

규현의 지휘 하에 멤버들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러시아의 공원으로 향해 수동 킥보드를 빌렸다. 하지만 규현은 7명인 멤버 수에 비해 부족한 6개 킥보드 밖에 빌리지 않아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규현은 개별 인터뷰에서 "좀 싸게 돌아다니고 싶었다. 왜냐면 점심에서 너무 많이 썼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킥보드를 타는 대신 멤버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내가 내 다리로 뛰면 물 반 병을 마실 수 있다. 저는 원래 뛰는 것 좋아한다"라고 말해 짠내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그는 "죄송한데 저는 되게 재밌었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은 킥보드를 즐긴 뒤에 그네 공원으로 향했다. 해당 장소에는 다양한 모양뿐만 아니라 1인용, 2인용, 3인용 이상으로 이루어진 그네가 있어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공원에서 킥보드, 그네 투어를 마친 멤버들은 다시 규현의 설계대로 경치를 즐기기 위해 등산길에 나섰다.

갑작스러운 등산에 모두 힘들어하자 한혜진은 "가위, 바위, 보로 가방 몰아주기 하자"며 게임을 제안했고 박명수는 과거 패배를 당했던 전력이 있어 불안해했다. 박명수의 불안한 예감을 비켜가지 않았고 결국 그가 가방 몰아주기 주인공으로 당첨됐다. 

이에 멤버들은 여러 장난을 치며 그를 격려했고 이내 관광 명소인 참새 언덕에 도착했다. 하지만 도착하자 마자 케이블카를 발견해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케이블카는 1인당 5,000원이었고 규현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일부러 멤버들에게 알리지 않고 등산을 자처했던 것.

멤버들이 "탔어야지"라며 탄식하자 규현은 "3만 5천 원이면 물을 두개 살 수 있다"며 진정한 '짠내투어'를 선보였다. 하지만 규현에 대한 배신감도 잠시, 멤버들은 모스크바 시내를 한 눈에 내다볼 수 있는 참새 언덕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여러 투어를 마친 이들은 다시 점심을 먹기 위해 유명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규현은 조지아식 치즈 피자 하차푸리와 감자와 버섯을 넣어 만든 힌깔리를 소개했고 멤버들과 맛있게 음식을 즐겼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7명이서 6만 2천원에 배부른 점심을 즐겨 만족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규현과 진세연의 '12시간이 모자라'투어의 마지막은 스탈린 7자매 중 가장 늦게 완공된 호텔을 보며 마무리됐고 1인당 20만 원인 5성급 호텔 숙박을 위해 가심비 미션이 펼쳐졌다.

첫 번째로 진세연과 규현 팀이 도전했으나 탈락했고 두 번째로 이용진, 황광희, 진해성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또 다시 실패했고 마지막으로 박명수와 한혜진이 성공하는 듯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이들은 가성비 갑 8인실 도미토리로 향해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둘째 날에는 한혜진이 설계자로, 박명수가 짝꿍으로 나섰으며 '알아두면 쓸모 많은 TMI 모스크바' 투어를 소개했다. 이에 드디어 설계자의 임무가 끝난 규현은 어느 때보다 홀가분한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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