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네이마르(파리 생재르맹)와 계약을 맺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 레알 마드리드가 계획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은 19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이 네이마르를 위해 너무 큰 금액을 들이려 하지 않는다"면서 "그는 돈을 조금 더 현명하게 소비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밝혀진 '현명한 소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재르맹)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매체는 "레알이 네이마르의 몸값 1억 8000만 유로(약 2418억 원)를 적립하고, 다음 이적 창구가 열릴 때 음바페를 영입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 영입을 꺼리는 다른 이유로는 끊임없는 부상과 많은 구설수 등을 설명했다. 지난 5월에는 브라질 모델 나질리 트린다지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호텔에서 네이마르에게 강간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네이마르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에 처할 위기다. 당초 그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지만 구단이 앙투안 그리즈만, 프렌키 데 용 등을 영입하는데 많은 이적료를 소비하며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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