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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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듀X' 조작 직접 언급 녹음파일 확보

기사입력 2019.08.19 11:1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프로듀스X101' 파이널 문자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조작이 언급된 녹음파일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중앙일보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지난달 확보한 제작진 휴대 전화에 조작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녹음파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CJ ENM 사무실 및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당시 조작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녹음파일을 확보하고 지난 12일 CJ ENM 사무실과 제작진 주거지 등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제작진에 대해 조작된 투표 결과를 토대로 참가자들 순위를 실제와 다르게 발표해 CJ ENM 업무를 방해한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프로듀스X101'은 지난 7월 마지막 생방송 경연 당시 득표 수 차이가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이 온라인상에 게시되며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득표수 집계 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으나 최종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식지 않았다.

이어 Mnet 측은 내부조사 후 프로그램 제작진을 수사 의뢰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실제 유료 투표를 한 시청자 260명도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리고 제작진과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 등을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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