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불화설 여파로 '미운 우리 새끼' 방송분에서 편집됐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구혜선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토니 어머니는 녹화가 시작되기 전부터 구혜선에 대한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김종국 어머니는 "구혜선 씨 힘들다"라며 만류했다. 이어 구혜선은 어머니들을 위해 김을 선물했고, 박수홍 어머니는 "엄마들 진짜 이거 좋아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때 홍진영 어머니는 "실물이 더 낫다"라며 칭찬했고, 신동엽은 "실물이 더 낫다는 게 듣기 좋고 기분 좋냐. 아니면 화면이 더 낫다는 게 좋냐. 사실 우리는 화면으로 만나게 되는 거니까 둘 중에 뭐가 더 나은 거 같냐"라며 물었다. 이에 구혜선은 "둘 다 기분 좋은데 그래도 실물 낫다고 하는 게 더 좋다"라며 밝혔다.
또 홍진영과 홍선영의 영상 속에 매운 음식들이 등장했고, 서장훈은 "매운 거 잘 드시냐"라며 구혜선에게 질문했다. 구혜선은 "네"라며 짧게 답했고, 서장훈은 "느낌상 매운 거 안 드실 거 같은 느낌이다"라며 의아해했다. 신동엽은 "오늘 이야기를 쭉 들어보니까 우리의 느낌이 다 틀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 나아가 신동엽은 "집에서 요리 많이 해먹는 편이냐"라며 궁금해했고, 구혜선은 "시켜 먹는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구혜선은 지난 18일 불거진 안재현과 불화설로 인해 출연 분량이 상당 부분 편집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미운 우리 새끼' 측은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연애담 및 결혼 생활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파경 소식에 '미운 우리 새끼' 측은 구혜선이 안재현을 언급한 부분을 모두 편집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블러드'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6년 5월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로맨틱한 부부의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결혼 3년 만에 이혼의 기로에 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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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