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호투한 린드블럼과 4번타자 역할을 잘 해낸 김재환을 칭찬했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맞대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키움의 2위 자리를 위협했다.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 시즌 19승을 거뒀다. 20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린드블럼은 또한 홈 최다 연승 신기록(16연승, 2018년 5월 26일 삼성전~) 금자탑을 쌓았다.
타선은 이날 12안타 11득점으로 뛰어난 효율을 보였다. 1회 선취점에 이어 4회 추가점, 5회 8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재환(3안타)-정수빈(1안타)이 나란히 3타점씩 기록했고, 최주환과 박세혁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이 오늘도 에이스답게 잘 던져줬다. 팀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해줬다. 어제에 이어 (김)재환이의 4번타자 역할이 컸다. 이번주 수고 많았고, 다음주 원정 6연전인데 준비 철저히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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