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펀치넬로가 가사 실수로 아쉽게 탈락하게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에서는 1:1 크루 배틀이 공개됐다.
1:1크루배틀에서 펀치넬로는 머쉬베놈을 선택했던 상황. 심사위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은혜를 입은 사람이 많아서 빚을 갚고 싶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는 것 같더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비트가 흘러나오자 두 사람은 랩을 이어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펀치넬로가 랩을 하던 중 가사 실수를 한 것.
이 기회를 틈타 머쉬베놈은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인가"라는 독특한 가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들 역시 이른바 '선비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결과는 40크루의 머쉬베놈의 승리였다. 매드클라운은 "머쉬베놈은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팔로알토 역시 "훅에서 주는 인상깊은 모습 덕분에 안 뽑을 수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무대를 떠나게 된 펀치넬로를 보며 비와이는 "실수만 안했어도"라며 머리를 감싸쥐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펀치넬로는 "다들 기대해주셨는데, 그것만큼 못해서 울분이 터진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감사했고 마음이 아팠다. 그렇게 기대를 해주신 것에 대해"라며 프로듀서들에게 신뢰를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쇼미더머니8'에서 큰 주목을 받은 유자와 서동현의 무대도 공개됐다. 프로듀서들은 입을 모아 "지금 무대는 빅빅매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리보이 역시 "저희의 비밀병기다"라며 서동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의견 차이를 보이기도 했던 두 사람. 무대에 올라 서동현은 화려한 래핑으로 프로듀서들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지않고 유자 역시 독특한 음색으로 맞섰다.
무대를 본 크러쉬는 "미쳤다"라고 감탄을 내뱉으며, 서동현에게 푹 빠진 모습이었다. 비와이 역시 "처음으로 소름이 돋았다"라고 평가했다. 치열한 고민 끝에 심사위원들은 서동현을 선택했다.
스윙스는 "유자가 경쟁 에너지가 없다보니 묻히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플라 또한 "하필 둘이 붙어서"라며 안타까워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