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IA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자신의 1000경기 출장 시상식을 맞아 팬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시원한 음료 턱을 내기로 했다.
2008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KBO 무대에 데뷔한 김선빈은 지난 6일 광주 LG전에서 KBO리그 역대 151번째 1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KBO 표창 규정에 의거해 오는 18일에 김선빈의 1000경기 출장 시상식이 열리는데, 김선빈은 이날 팬들에게 음료 1000잔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선빈은 "부족한 저에게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1000경기 출전이라는 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면서 "팬 여러분의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수량이 넉넉하지 않지만 시원한 음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선빈이 준비한 음료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3층 3루측 콘코스에 위치한 음료 매장(스무디 킹)에서 받을 수 있다. 입장이 시작되는 오후 3시부터 선착순 1000명(1인 1잔)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잔과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500잔을 무료로 나눠준다.
KIA타이거즈 열혈 팬이자, 김선빈의 절친인 가수 이보람 씨도 1000경기 출장을 기념해 팬들에게 줄 선물로 아이스크림 1000개를 준비했다.
이보람 씨는 "김선빈의 1000경기 출장을 축하하며 선물을 준비하려다, 김선빈이 팬 여러분에게 고마움의 선물을 준비한다는 이야기에 저도 동참하게 됐다"면서 "준비한 아이스크림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혀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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