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는 최근 몇 달 동안 레알 마드리드 이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며 "하지만 현재 그는 마음을 바꾸고 있는 중이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감독하에 '뉴 갈락티코' 건설에 나섰다. 이적 창구가 열리자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페를랑 멘디, 로드리고 등을 영입했지만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중원 강화에 나선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가 노쇠화 문제에 직면하자 포그바,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등을 대체 선수로 지목했다. 그중 포그바가 지단 감독의 이상적인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가 맨유에 조금 더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맨유에서 행복하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포지션 결정에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포그바는 아시아 투어 도중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다"고 밝히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그는 더 큰 꿈과 명예를 위해 레알, 유벤투스 등으로의 이적을 원했다.
지난 시즌을 6위로 마친 솔샤르 감독은 젊고 유망한 팀 재건을 선언했고, 큰 계획 속에 포그바를 포함시켰다. 때문에 프리시즌 기간 동안 포그바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한 가운데 포그바는 1라운드에서 '멀티 도움'을 올리며 첼시를 4-0으로 꺾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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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