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또 한 번의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7회에서 채널A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경신했다. 이어 지난 8월 9일, 10일 방송된 11회, 12회에서는 전국 가구 기준 2%를 돌파하며 계속 신기록을 세워가는 중이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2.4%(11회), 2.5%(12회)까지 나타내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의 중심에는 한번 보면 멈출 수 없는 흡인력 있는 전개가 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사랑을 만났을 때의 설렘부터 서서히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다. 그리고 이로 인한 파멸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지난 11회, 12회에서는 손지은(박하선 분)과 윤정우(이상엽)의 사랑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각자의 배우자인 진창국(정상훈)과 노민영(류아벨)이 이를 알게되며 파멸을 예고했다. 12회 엔딩에서는 노민영이 모든 사실이 들통나고도 윤정우와 함께 있는 손지은을 발견하고 따귀를 때린 상황. 이에 이제 막 시작된 파멸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명품 배우들이 캐릭터에 푹 빠져들어 싱크로율 100%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이들 배우들이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했기에 이들의 감정에 함께 몰입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측은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무사히 진행되어 왔다. 앞으로 남은 4회는 더욱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들어맬 예정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와 '오세연'이 완성할 큰 그림을 기대하며 앞으로 방송을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배우들은 목표 시청률을 3%라고 말한 바 있다. 점점 커져가는 입소문과 시청률 상승세를 미루어보면 이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3%를 넘기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매주 금, 토 밤 11시 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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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