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병준이 미스터리 사건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송재환(이병준 분)의 집에서 파티가 열렸고, 남주완(송재림)과 홍이영(김세정)이 나란히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재환은 둘의 존재에 반가움을 표하면서 자신의 제자인 홍이영을 살뜰히 챙겼다. 또한 제자들과 게임을 하던 그는 자신의 차례에서 계속 게임이 끝나자 곁에서 지켜보던 홍이영이 "세판 내리 이기니까 너무 재미없어요, 교수님"이라고 핀잔을 줬고, 송재환은 "너도 나이 먹어봐. 손 떨리는데 장사 없다"며 유쾌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송재환은 남주완에게 바둑을 두자 제안했고, 홍이영은 자신이 바둑을 가져오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서재로 갔다. 바둑을 챙겨 나가던 홍이영은 벽에서 '김이안(김시후)' 이름이 적힌 포스터를 발견하며 앞서 장윤(연우진)과 있었던 일을 떠올린다.
극중 미스터리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이안'의 존재에 대해 송재환이 알고 있다는 것은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김이안' 의문의 죽음에 송재환이 실마리를 쥐고 있을지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이병준은 지휘자 캐릭터에 걸맞게 점잖으면서도 특유의 중후한 매력을 뽐내 지휘자가 가진 캐릭터의 무게감을 더했다. 그의 카리스마 눈빛, 이와 상반되는 인자함으로 이번 '너의 노래를 들여줘'를 통해 보여줄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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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