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13일 화요일
광주 ▶ 두산 베어스 5 - 2 KIA 타이거즈
두산이 KIA를 꺾으며 2위로 올라섰다. 선발 이용찬이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고, 박치국-함덕주-윤명준-이형범으로 불펜을 이어갔다. 1-1 상황이던 6회초, 두산이 오재일의 적시 3루타로 역전했다. 7회 최주환의 홈런,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고 9회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KIA는 7회 김주찬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뽑는데 만족해야 했다.
잠실 ▶ 키움 히어로즈 7 - 8 LG 트윈스
LG가 키움을 힘겹게 꺾고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선발 류제국이 5이닝 3실점으로 준수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또 한번 첫 승을 미뤘다. LG는 3회 오지환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지만, 5회 3실점하며 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다음 이닝 페게로의 그랜드슬램으로 다시 뒤집었고, 7회 2점을 더했다. 키움이 8회 3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 김민성의 끝내기로 결국 LG가 웃었다.
대전 ▶ NC 다이노스 10 - 2 한화 이글스
NC가 한화 상대로 8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재학이 5⅔이닝 2실점으로 '한화 킬러'의 면모를 이어갔다. 1회 스몰린스키의 스리런으로 기선제압했고, 3회 복귀전을 치르는 양의지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6회, 8회, 9회까지 지속적으로 점수를 내며 한화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화는 2회 김민하의 적시타와 6회 이성열의 적시타로 2점을 내는데 그쳤다.
사직 ▶ KT 위즈 5- 6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초반 열세를 딛고 역전승을 거뒀다. 오프너 역할을 맡은 다익손은 1회에만 2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타선은 1회 만루찬스에서 무득점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KT는 그사이 3회 유한준의 투런으로 더 달아났다. 하지만 롯데도 3회 채태인의 2타점 적시 2루타, 4회 손아섭의 땅볼로 맹추격했다. 그리고 5회 이대호의 동점 솔로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 윌슨의 역전타, 채태인의 적시타로 멀어졌다. KT가 9회 강백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결국 역전은 만들지 못했다.
문학 ▶ 삼성 라이온즈 1- 4 SK 와이번스
SK가 초반 득점과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문승원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달성했고, 김태훈이 8회, 하재훈이 9회를 책임졌다. SK는 1회 1사 후 한동민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고종욱의 3루타 후 이재원, 최항이 사구로 출루했고, 김성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4회 노수광, 한동민의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나며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5회 강민호의 솔로포로 영봉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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