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6.07 13:18 / 기사수정 2006.06.07 13:18
(엑스포츠 뉴스=문인성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밀워키를 상대로 시즌 4승 도전에 도전한다.
밀워키는 그야말로 박찬호에게는 반가운 상대다. 박찬호는 지난달 11일 밀워키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따낸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밀워키전은 그 어느 때 보다 어깨가 가볍고, 몸도 가볍다. 틀림없이 4승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자신하는 데는 박찬호의 밀워키 통산 성적이 한몫을 한다. 박찬호는 통산 밀워키전 성적에서 7승 무패 방어율 2.15을 기록하고 있어 단 한번도 밀워키에 지지 않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이번 밀워키전은 최근 컨디션이 좋은 박찬호가 직접 나서서 많은 삼진과 함께 자신의 방어율을 낮출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인다.
밀워키는 최근 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박찬호의 상대 투수는 아직 확실하게 결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빅리그에 이제 막 적응하고 있는 좌완 자크 잭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손쉬운 상대를 만난 박찬호.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성실한 자세로 공 한 개마다 집중해서 던져야 할 것이다.
과연 박찬호는 시즌 4승을 달성하고, 밀워키전 전승(8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그리고 시원한 삼진 퍼레이드를 벌여 최근 월드컵으로 쏠려 있는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을지 국내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박찬호에게 집중되고 있는 요즘이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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