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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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이연복X유현수, 이만기 토종 입맛 사로잡으며 승리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8.13 09:50 / 기사수정 2019.08.13 10:34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유현수가 이만기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만기가 냉장고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뭉쳐야 찬다' 감독인 안정환에게 "허재에게 부주장을 시켰는데 다른 뜻이 있는거냐"며 혹여나 주장 자리를 뺏길까 걱정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문제가 생기면 부주장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자 이만기는 "나는 문제 생길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뭉쳐야 찬다' 라이벌인 허재와 즉석 전화 연결이 진행됐다. 그는 이만기보다 나은점에 대해 "사실 축구 실력은 거기서 거기다. 그런데 내가 형보다 어리고 잘생겼다"고 답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정환은 "두 분 다 다른 팀으로 보내버리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이만기는 과거 라이벌이었던 강호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강호동과의 대결에 대해 "그때 강호동 인상도 별로였는데 화를 돋구더라. 속으로 '미쳤나' 싶었다. 알고보니 나를 일부러 화나게 하라는 전략을 지시받았던 거였다. 전략을 잘 활용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만기는 냉장고를 공개하며 "씨름 홍보를 위해 프랑스에 간 적이 있었는데 양식을 못먹어서 가이드 손을 붙잡고 배고파서 쓰러질 것 같다고 했다. 김치찌개 먹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면서 진정한 토종 입맛임을 알렸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양식에 대한 트라우마를 없애고 싶다고 밝혔다.

이내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고 첫 대결은 레이먼킴과 이연복의 대결이었다. 레이먼킴은 갈치국과 갈치장떡갈비를, 이연복은 돌솥밥과 갈치만두 메뉴를 선보였다. 음식을 맛본 이만기는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고 승자는 이연복이었다.

정호영과 유현수의 대결에서는 이만기의 아들이 깜짝 등장했다. 그의 아들은 평소 '냉부해' 열혈 팬임을 자처해 미국 유학 중 한국에 잠시 왔다가 초대된 것.

이어 정호영과 유현수가 대결을 펼쳤고 정호영은 갈빗살 베스튜를, 유현수는 헝가리식 굴라쉬와 콩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이에 이만기는 "이 음식을 먹으면 10일 정도는 외국에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최종 승리는 유현수가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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