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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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토트넘, 손흥민 등 중요한 선수들 없이 질 뻔했어"

기사입력 2019.08.11 14:12 / 기사수정 2019.08.11 14:20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이 정규 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3점 획득에 진땀을 뺐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개막전)에서 3-1로 승리했다.

2018/19시즌 37라운드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과 후안 포이스는 이날 결장했다. 델레 알리도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으며, '이적생' 라이언 세세뇽과 지오반니 로 셀소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에 영국 매체 BBC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델레 알리, 라이언 세세뇽, 지오반니 로 셀소 등 중요한 선수들을 부상과 체력 문제로 기용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더니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막판 부진했을 때와 비슷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들어와 경기 흐름을 뒤집기 전까지 지는 줄 알았다"면서 "탕기 은돔벨레도 동점골을 기록하기 전까지는 날카로움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아스톤 빌라의 존 맥긴에게 실점했다. 이후 공격 비중을 늘렸지만 밀집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내주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이 더러 있었다.

토트넘은 하프타임에 가져온 새로운 전술과 함께 에릭센의 투입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후반 28분 '클럽 레코드' 은돔벨레가 균형을 맞추고, 후반 41분과 45분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3-1로 이겼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6일 오전 12시 30분에 펼쳐지는 정규 리그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본격적인 골 사냥에 나선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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