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10 07:49 / 기사수정 2010.04.10 07:49
오상은은 9일 오후, 부천 송내 사회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주세혁(삼성생명)을 맞이해 시종일관 앞서가는 경기를 펼치며 4-1(11-8, 8-11, 11-9, 11-6, 11-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상은은 지난 2006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라 정상급 실력을 갖춘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여자부에서는 당예서가 또다른 여자 간판, 박미영(삼성생명)을 4-1(11-8, 11-3, 11-3, 9-11, 11-7)로 물리치고 개인 첫 정상에 올랐다. 초반 세 세트를 내리 따낸 당예서는 박미영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가볍게 정상에 올라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을 풀어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16강전에서 유승민(삼성생명)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한국 탁구의 기대주, 정영식(대우증권)은 준결승에서 주세혁에게 세 세트를 먼저 따내고 내리 네 세트를 내줘 3-4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사진= 오상은 (C) 엑스포츠뉴스 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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