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멜로가 체질' 천우희, 한지은이 전여빈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됐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1회에서는 손범수(안재홍 분)를 만난 임진주(천우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진주는 7년 동안 전쟁 같은 연애를 했던 김환동(이유진)과 이별 후 스타 작가 정혜정(백지원)의 보조 작가로 일하게 됐다. 황한주(한지은)는 웃기는 남자가 좋다는 말에 개그 극단까지 들어간 노승효(이학주)에게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다음 해 출산, 결혼, 이혼까지 겪게 됐다. 노승효는 행복해지기 위해 이혼하자며 아들을 내팽개치고 떠났고, 심지어 노승효는 개그맨으로 잘 나가기 시작했다.
이은정(전여빈)은 친일파 다큐멘터리를 기획했다. 친일파를 인터뷰하기 위해 만난 사람은 홍대(한준우). 홍대는 "전 동대문에서 맨몸으로 장사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명실상부 친일파 후손으로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홍대는 "멋있어요. 은정 씨. 제가 돕겠다. 대신 조건이 있다"라며 다큐멘터리에 투자하게 해달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어 홍대는 자기 가족들을 이은정에게 소개해주었다. 물론 온갖 물건들이 날라왔다.
1억으로 제작된 이은정의 다큐는 300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홍대와 연인이 되었다. 돈보다 설레는 건 사랑이었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뜨거운 사랑을 했지만, 홍대는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
친구와 가족들은 이은정이 잘 버텨주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은정은 자살을 시도했다. 남동생 이효봉(윤지온)이 이은정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 이은정은 퇴원했지만, 이효봉은 웃으면 안 되는 장면을 보며 웃는 이은정을 걱정하며 임진주에게 연락했다.
그렇게 황한주와 아들, 임진주가 이은정의 집에서 함께하게 됐다. 이은정은 "난 너희들의 검은 속내를 알아. 월세 절감, 육아 분담, 가사 분담"이라고 했다. 그래도 이은정의 상태는 점점 좋아졌지만, 가끔 홍대가 있는 듯 대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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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