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정의윤이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3차전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위 SK는 시즌 71승1무35패를 마크하며 64승44패를 기록한 2위 키움과의 승차를 8경기 차로 벌렸다.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의윤은 2안타 3타점으로 팀이 올린 6점 중 절반을 책임졌다. 후반기 10경기 타율이 0.147에 그쳤던 정의윤의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활약이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 역시 "오늘 활약으로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후 정의윤은 "앞선 두 타석에서 변화구로 두 번 삼진을 당해 변화구를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후반기에 계속 부진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반등해 남은 시즌 팀이 이기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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