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08 10:35 / 기사수정 2010.04.08 10:35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미국 언론의 골프 전문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그 해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상으로 한국선수로서는 1998년 박세리 선수 이후 11년 만에 2번째 수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수상 부문은 남자(Male), 여자(Female), 시니어(Senior) 세 부문으로, 여자부문을 수상한 신지애 프로 외에 남자부문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 미국)가 수상했다. 또한, 시니어 부문에서는 로렌 로버츠(미국)가 각각 수상하였다.
신지애는 2009년 시즌 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리면서 신인왕과 상금왕, 공동다승왕 외에 올해의 선수상 부문 2위, 최저타수상 부문 2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었다.
신지애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105표를 얻어 LPGA투어 2009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였던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20표 차로 제치고 2009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했다.
신지애는 "좋은 자리에서 뜻깊은 상을 받아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필드에서 같이 호흡하시는 분들이 주신 상이라 더욱 뜻 깊고 감사하다. 현재 컨디션이 계속 좋아지고 있는데 조만간 기쁜 소식을 들려줄 수 있었으면 한다. 더 좋은 성적으로 내년에도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니시진 레이디스 클래식(Nishijin Ladies Classic)에 출전할 예정인 신지애는 올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 = 신지애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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