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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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내 부진을 인정한다"

기사입력 2010.04.07 22:02 / 기사수정 2010.04.07 22:02

오택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택근 인턴기자] 리버풀의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리버풀)가 시즌이 치러지는 동안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제라드는 지난 4일에 있었던 리그 33R 버밍엄 시티 전에서 작년 8월 이후 리버풀의 홈구장인 엔필드에서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버밍엄 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리버풀의 구단 공식 잡지 'LFC 매거진'을 통해 "나는 언제나 나 자신에게 정직하고 나를 최우선 시 생각한다. 팀에서 시기의 좋고 그름을 떠나서 나의 위치를 알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축구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 이 길을 갈 것임을 안다"고 밝혔다.

또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나 자신을 위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부상과 더불어 좌절감을 느낄 정도로 힘든 시기였다. 아직 내가 생각하는 수준의 모습에 미치지 못했다. 늘 가능한 것이 아니므로 스스로 부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버밍엄 시티의 벽을 넘지 못하고 현재 6위(승점 55점)에 올라 있는 리버풀은 풀럼(12위), 웨스트햄(17위), 번리(19위), 첼시(1위), 헐 시티(18위)와의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첼시를 제외하고는 다소 하위팀들과의 경기만을 남겨둔 상태라 최소 첼시전을 제외하고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빅4 진입도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

프랭크 램파드(첼시)와 더불어 영국 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이자 팀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제라드가 잔여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빅4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은 다시 한 번 제라드를 주목할 것이다.

[사진= 제라드, (C)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오택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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