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에게 농담 섞인 지적을 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에릭센이 아시아 투어 도중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지나가다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는 팬을 보자 '야, 셔츠 잘못 입었어(hey, wrong shirt, man!)'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에릭센이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올여름 에릭센은 직접 토트넘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뚜렷한 협상 진전 내용은 없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를 영입할 경우 맨유가 공백을 채우기 위해 에릭센을 노린다는 내용이 지배적이다.
에릭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에릭센이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에릭센에게 관심을 표한 구단으로는 맨유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있다. 구단간 이적료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토트넘은 중원 보강을 위해 지오바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등을 물망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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