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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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의 조건' 첫 방…윤찬영X박시은, 어른이 봐야 할 청소년 이야기 [종합]

기사입력 2019.08.05 23:01 / 기사수정 2019.08.05 23: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17세의 조건' 윤찬영과 박시은이 섬세한 내면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5일 방송된 SBS '17세의 조건' 1회에서는 고민재(윤찬영 분)가 어머니 정경(서정연)의 불륜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재는 정경을 미행했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의 불륜을 의심하며 불안해했다. 특히 고민재는 갑작스럽게 정경에게 "나 대학 가면 엄마는 대구 가서 아빠랑 살 거야? 나 학교 때문에 아빠랑 같이 못 내려갔잖아"라며 물었고, 정경은 "내가 대구 가서 뭐 하겠니. 아는 사람 하나 없는데. 그리고 너희 아빠도 평생 서울에서만 살던 사람이 회사 아니면 대구 갈 일 없었어. 퇴직하면 올라오실 거야"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고민재는 정경이 샤워를 하는 사이 몰래 휴대폰을 훔쳐봤고, '엄마는 바람을 피운다. 확률은 100%라고 생각한다'라며 확신을 가졌다.

특히 고민재는 정경으로부터 아버지가 있는 대구에서 하루를 보내고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고민재는 학교를 조퇴하고 대구로 향했고, 정경이 대구에 있는지 확인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게다가 고민재는 기차에서 안서연(박시은)과 마주쳤다. 안서연은 콩쿠르에서 1등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혼나고 있었다. 앞서 이해영(이항나)은 안서연이 생리통 때문에 예고 시험에 떨어졌다는 사실에 대해 불안해했고, 결국 안서연은 피임 시술을 받은 바 있다.



또 최수완(최대훈)은 고민재에게 1등급을 받은 대가로 상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최수완은 고민재를 집으로 불렀고, 고민재는 정경에게 '과외 선생님이 집에 좀 오래. 밥 사주시려나 봐. 1등급 받으면 상 준다고 그랬었어'라며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최수완은 '경비실에 키 맡겨놨으니까 들어가 있어. 오늘 나는 여기 안 올 거니까 마음껏 즐기고 청소는 신경 쓰지 말고 가고. 욕실도 편하게 써라. 각서 썼던 것만 잊지 말고'라며 당부했다.

고민재는 최수완의 집에 도착한 후 콘돔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때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고, 초인종을 누른 사람은 안서연이었다.

고민재와 안서연은 청소년들이 느끼는 혼란스러움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고,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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