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김소연을 지키기 위해 강성연와 신경전을 벌였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79회에서는 한태주(홍종현 분)가 나혜미(강성연)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혜미는 "회장님이 네 처 찾으셨어. 네 엄마도 같이. 무슨 일이길래 전인숙, 강미리 둘 다 회장님 호출에도 즉각 오지 못하고 어디 숨어 있는 걸까. 전인숙은 왜 회장님 허락도 없이 회사도 관두고 떠났을까"라며 추궁했다.
한태주는 "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으신 겁니까"라며 발끈했고, 나혜미는 "솔직히 말해. 지금 너네 둘 다 뭐 숨기는 거 있지?"라며 물었다.
한태주는 "대답할 가치도 없군요. 그리고 설마 제가 숨기는 게 있다고 해도 아버지 부인께 그걸 대답해야 될 이유가 있습니까?"라며 쏘아붙였고, 나혜미는 "아버지 부인? 이게 정말. 너 말 다 했어? 어디 싹수없이"라며 화를 냈다.
결국 한태주는 "이렇게 말 빙빙 돌려가면서 사람 약 올리려고 하는 거 보니까 또 확실한 증거는 없이 멍청한 의심만 갖고 있나 보네요. 그쪽한테 좋은 일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경고 하나 하는데 제 가족 건들지 마세요"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나혜미는 "안되겠는데. 나 손에 쥔 거 많아. 너 곧 후회하게 될 거야"라며 분노했고, 한태주는 "후회는 그쪽에서 하게 될 겁니다. 계속 이렇게 나오신다면 저도 수준에 맞게 똑같이 해드리겠습니다"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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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