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전인화, 조병규, 가수 김종민, 은지원의 전원생활이 시작됐다.
3일 첫 방송된 MBC '자연스럽게'에는 전원생활을 시작하는 전인화, 조병규, 은지원, 김종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가장 먼저 출연한 전인화는 "예능 새내기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굉장히 설레고 긴장도 된다"며 "할 일이 너무 많아 그동안 혼자 시간을 보낸 일이 없다. 집안일도 하고 방송 일도 해왔다"며 예능에 대한 걱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남편 유동근은 "내가 알아서 해 먹고 있을 테니 걱정 하지 말아라"라며 "나는 걱정하지 말고 재미있게 놀다 와. 지리산 가서 '자연인 처럼 살다가 와"라고 걱정 많은 아내의 짐을 덜어줬다. 특히 "한참 있다 와. 재미있게 한참 놀다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러 집을 둘러보던 전인화는 탁 트인 풍경이 인상적인 집을 찾아 계약을 마쳤다.
이어 조병규가 등장했다. 조병규는 "시골에서 좋은 영향력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며 로망을 드러냈다. 시골 마을 누구도 자신을 몰라봤지만 '스카이캐슬'을 본 손녀들이 자신을 알아보자 조병규는 크게 기뻐했다.
자신의 여러 소망을 밝힌 조병규는 우물이 있는 할머니 집에서 머슴 살이를선택했다. 조병규는 할머니에게 '별채를 고쳐 써도 되냐'고 물었고 할머니는 '살아도 되는데 밥은 못해준다'고 밝혔다. 조병규의 애교로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졌다.
십년지기 친구 은지원과 김종민은 같이 동거하기 위한 집을 찾아 나섰다. 겨우 찾은 집은 오랜 시간 빈집이어 상태가 좋지 못했다. 공간 디자이너 장석준의 도움으로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두 달뒤 리모델링이 끝나고 집에 도착한 전인화는 남편에게 전화로 집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근처 할머니들에게 인사를 하러가는 붙임성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병규는 반려견 조엘이와 함께 집으로 향했고 생신을 맞은 할머니에게 직접 미역국을 끓여 대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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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