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의사요한' 지성이 이세영에게 세상의 비난에 대한 답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6회에서는 차요한(지성 분)에게서 자신을 보는 강시영(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시영은 차요한에게 만약 3년 전 일이 지금 일어난다면 같은 선택을 하겠냐고 물었다. 차요한은 "내가 편해지고 싶어서 환자를 보낸 거 아니냐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 환자를 보낸 데는 수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이유만은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었다"라며 "만약 답이 달라진다면 그건 신념이 아니라 우발적 충동에 의한 살인일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시영은 "아버지에 대해 존엄사를 고려하게 된다면, 실제로 하게 된다면, 같은 말을 듣게 될 거야. 네가 편해지고 싶어서, 딸이 아버지를 포기한 게 아니냔 비난을 듣게 될 거야. 너만의 답을 찾아야 해"라고 조언했다. 강시영은 답을 찾아보겠다고 말하며 "주제넘은 소리지만 교수님도 보여주셨으면 한다. 교수님이 어떤 의사인지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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