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2연승을 달성, 한화 이글스를 최하위로 내려보냈다.
SK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69승1무33패를 마크했다. 반면 2연승이 끊긴 한화는 37승64패가 됐고, 승차 없이 10위였던 롯데가 두산을 꺾으면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선발 헨리 소사는 KBO 복귀 후 최다 이닝인 8이닝을 소화,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챙겼다. 9회말 올라온 하재훈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6세이브 마크, 이 부문 선두 자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3안타 3타점으로 이날 나온 점수를 모두 책임졌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늘 잔루가 많아서 자칫 끌려갈수도 있는 흐름이었는데, 소사가 복귀 이후 최고의 피칭으로 긴 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또 로맥이 4번타자에 걸맞는 활약으로 해줘야 할 시점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고 이날의 수훈을 꼽았다.
이어 염 감독은 "오늘 정말 더운 날씨였는데, 이렇게 많은 원정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을 수 있았던 것 같다. 감사 드린다"고 팬들을 향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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