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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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 나비스코 챔피언십 3R 공동 4위

기사입력 2010.04.04 11:19 / 기사수정 2010.04.04 11:1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송희(22, 하이트)의 행보가 다소 무거워졌다.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 6천 702야드)에서 열린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3라운드에 출전한 김송희는 보기 3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송희는 보기 3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면서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4위에 머물렀다. 김송희는 4번 홀과 8번 홀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0번 홀과 11번 홀, 그리고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김송희는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기 위해 분전했지만 끝내 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2004년도 나비스코 챔피언이었던 박지은(31, 미국명 : 그레이스 박)이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선전을 펼쳤다.

박지은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김송희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캐런 스태플스(영국)가 3라운드에서만 버디 6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라운드까지 10위권에 올랐던 미셸 위(미국, 한국명 : 위성미, 나이키 골프)는 공동 9위에 올랐고 전주에 열린 KIA 클래식 우승자인 서희경(24, 하이트)은 4타를 잃으며 공동 51위로 추락했다.

'지존' 신지애(22, 미래에셋)는 3라운드에서만 3언더파 69타를 치며 박지은과 공동 9위를 기록했다.

'2010 LPGA'의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승자는 5일(한국시간) 오전에 결정된다.

[사진 = 김송희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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