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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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친놈→'믹나' 우승"…우진영, 두 번의 도전 끝에 펼쳐진 데뷔 꽃길 [★타임워프]

기사입력 2019.08.03 11:41 / 기사수정 2019.08.03 11:4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다들 이 곡이 끝난 뒤 하는 말 우진영 미쳤지"

3년 전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패기넘치는 랩으로 주목 받은 우진영. '믹스나인' 1위까지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우진영이 이제 경연 무대가 아닌 자신의 노래를 보여주기 위해 무대에 오릅니다.

우진영은 같은 소속사 연습생 박우담, 정원철, 조용근과 함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앞서 우진영은 큐브, JYP, 스타쉽 등 수많은 회사에 합격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전소미가 이를 인증해주기도 했습니다.

레벨테스트에서 C를 받은 우진영은 최종 A등급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첫 경연 무대는 세븐틴의 '만세'를 커버했는데 전체 조 중 득표수 1위를 얻어 '엠카운트다운' 무대에도 출연했습니다. 그러나 메인 래퍼임에도 불구하고 분량이 적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우진영의 매력이 폭발한 것은 포지션 평가에서의 '니가 알던 내가 아냐' 무대였습니다. 센터를 맡은 우진영은 "다들 이 곡이 끝난 뒤 하는 말 우진영 미쳤지"라는 라인으로 무대를 휘으며 팬들에게 '우친놈'이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우진영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부족한 탓에 40위를 기록하며 방출됩니다. 하지만 우진영은 좌절하지 않고 '믹스나인'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게 됩니다.


'믹스나인'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우진영은 첫 순위 발표식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고 최종화에서 소년팀이 소녀팀을 이기며 데뷔가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데뷔를 약속한 YG엔터테인먼트와 여러 문제로 인해 결국 데뷔는 무산됐고 우진영은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갔습니다.


두 번의 좌절이 있었지만 우진영은 포기하지 않고 소속사의 데뷔 프로젝트 HNB프로젝트 활동을 비롯해 김현수와 함께한 유닛으로 '설레고 난리'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정식 데뷔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2019년 8월 1일 우진영은 박우담, 김현수, 조용근, 정유준과 함께 디원스라는 이름으로 정식 데뷔하게 됩니다. 타이틀곡 '깨워'는 새롭게 시작되는 게임에 모든 것을 건 디원스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곡으로 알려졌다. 잠들어 있던 나를 깨우고,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멤버들의 다짐이 녹아든 곡입니다.


데뷔와 별개로 우진영은 현재 방송중인 Mnet '쇼미더머니8'에도 참가해 자신의 랩 실력을 선보였는데요. 1차 예선에서는 재도전끝에 합격했지만 2차예선에서 목상태가 좋지 않아 아쉽게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두 번의 서바이벌 끝에 정식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우진영. 앞으로는 꽃길만 걸어갈 수 있도록 엑스포츠뉴스도 응원하겠습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net, JTBC, 엑스포츠뉴스 DB, STC 아카데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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