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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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송경아, 공황장애까지 솔직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3 07:00 / 기사수정 2019.08.03 02:45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악플의 밤' 송경아가 긍정적인 마인드로 악플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2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 7회에서는 톱모델 송경아와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경아는 '맨날 방송 나와서 자랑질만 하나?'라는 악플에 대해 해명했다. 송경아는 "경험담과 경력을 일부의 자랑으로 받아들이신 것 같다"며 "사실 자랑할 수 있는 성격 자체가 안 된다. 그냥 방송 콘셉트 상 모델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그런거다"며 해명했다. 이어 "진짜 실제 경력은 방송에서 공개된 것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신동엽은 "사실 자랑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겸손한 스타일도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송경아는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경험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뉴욕에 있을 때 일주일에 4번을 해외 일정으로 차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다섯 끼를 먹어도 48kg까지 빠진 적이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새벽 6시에 눈을 떴는데 공간이 확 줄어드는 느낌이 들면서 손발이 안 움직이고, 마비가 되는 상태. 물 속에 갇힌 느낌이었다. 이게 공황장애 증상이였다. 그래서 뉴욕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에 오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송경아는 "집 인테리어 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무언가를 꾸미고, 디자인을 하면서 공황장애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송경아는 변하는 '모델계 몸매 트렌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경아는 "90년대에는 종이인형 몸매 트렌드가 유행했다. 하지만 개성이 존중되는 스트리트 분위기가 중시되는 요즘 런웨이 트렌드가 너무 좋은 것 같다"며 "트렌드가 아닌 각자의 개성 존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은 모델들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 저처럼 큰 키에 마른 몸매를 지닌 모델들도 많지만 통통한 친구들도 런웨이에 서고 있다. 변화하는 트렌드를 의미하는 것"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송경아는 "악플에 신경을 안쓰려고 한다. 그냥 제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며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안다. 그분들이 '정말 얼굴 작다. 비율이 진짜 좋다' 이런 칭찬의 댓글들을 써주신 걸 읽으면 정말 기분이 좋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2 방송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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