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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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안 논란·오정연 저격…강타, 콘서트·뮤지컬 앞두고 거듭 구설 [종합]

기사입력 2019.08.02 22:25 / 기사수정 2019.08.02 23:1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강타가 거듭 구설에 올랐다. 

강타는 지난 1일 우주안과의 럽스타그램 논란 및 정유미와의 열애설에 휘말린데 이어 이번에는 오정연 전 아나운서의 저격 의혹을 받았다. 

먼저 우주안과의 열애 의혹은 우주안이 직접 해시태그로 '럽스타그램'을 게시하며 강타와의 영상을 올리며 불거졌다. 강타가 우주안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후 강타는 2년 전 결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배우 정유미와도 열애설이 있었으나 정유미와 강타 양측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다. 

결국 우주안은 "요 며칠간 제 실수로 인해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어제의 피드는 강타 씨와 논의 후 업로드했고, 대화 결과 서로의 인연을 여기까지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상처받으신 강타씨 팬분들과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 할 강타씨에게도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싶다. 제가 밉더라도 부디 꼭 용서 해주시고 노여움 꼭 풀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강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작년 결별 이후, 며칠 전인 7월 말경 우주안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연락을 하고 있던 중, 작년 결별 전 영상이 실수로 우주안 씨 개인 SNS에 게재되는 모두에게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강타는 "어제 밤 우주안 씨가 올린 글은 저에게 공유한 이후 올린 것"이라며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 이미 끝난 인연이므로, 더 이상 우주안 씨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고, 많은 분들께도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일단락되는 듯 했었던 강타를 둘러싼 구설은 오정연의 SNS 게시물로 재점화됐다. 

오정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며 운을 뗐다. 

그가 함께 공개한 사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다. 해당 캡쳐에는 강타와 그의 전 연인 우주안의 이름이 담겼다. 

오정연은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고 털어놨다. 오정연은 여러 차례 H.O.T. 팬클럽 출신이라고 밝히며 H.O.T.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피력했었다. 

그는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라며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오정연이 과거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굉장히 선망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분과 좋은 인연으로 만나게 됐다. 선망의 대상은 우상화하게 되지 않냐. 근데 실제로 만나봤더니 제 이상과 달리 많이 나약하더라"며 "저한테 많은 부분을 의지하는데 그걸 받아주다 보니 자존감이 떨어졌다. 오히려 제가 더 지치는 상황이 됐다"고 고백했던 것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강타는 오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되는 뮤지컬 '헤드윅' 출연을 앞두고 있다. 그는 주인공 헤드윅 역을 맡았다. 또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High-five Of Teenagers 무대도 서야 하는 가운데 거듭 구설에 올라 아쉬움을 남긴다. 

이하 오정연 인스타그램 전문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숨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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