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어쩌다FC'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배구선수 김요한이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배구선수 김요한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정환은 김요한의 합류에 "연령대는 낮추고 비주얼은 올렸다"며 뿌듯해했다. 그러나 김요한은 "하늘같은 스포츠계 선배님들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김요한은 배구 선수 답게 짜릿한 손맛으로 신고식을 치뤘다. 여홍철은 김요한에게 손바닥을 맞은 후 무릎을 꿇었고, 김동현 마저 격한 아픔에 몸을 비틀었다. 특히 김요한은 직접 생호두를 깨며 무시무시한 괴력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패스와 슈팅 연습 이후 기상청 FC와 본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날 김요한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김요한은 날아오는 공중볼을 머리가 아닌 등으로 받아내며 기회를 놓치기도 했지만 이따금씩 센스있는 모습을 보이며 손이 아닌 발에도 재능이 있음을 보였다.
결국 김요한은 데뷔전에서 골을 만들어냈다. 여홍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패했지만 김요한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차넣으며 팀 역사상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에는 내리 6실점하며 1:8로 경기가 종료됐지만 김요한의 화려한 신고식은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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