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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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진상위 "오늘(1일) 고소, 소속사 관계자도 공모 고발대상"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8.01 09:22 / 기사수정 2019.08.01 09:4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엠넷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가 투표 조작 관련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1일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위) 측은 "고소(고발)장은 8월 1일 오전 11시 접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듀스X101'은 프로그램 취지가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아이돌을 선발한다'는 것에 있으므로, 시청자 투표가 존재하는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투표에 대한 공정성이 중요한 프로그램인 바, 투표에 대한 부정의 개입은 그 자체로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응원한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고소 이유를 전했다.

이어 "더 나아가 이와 같은 논란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데뷔조에 선발된 연습생 및 선발되지 못한 연습생 모두에게 큰 상처를 주 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상위 측은 "'프로듀스 X 101'의 투표 및 집계과정에 조작이 있었다면 이는 필연적으로 이해관계가 있는 일부 소속사 관계자들과의 공모가 있었던 것으로 추단되는 바(주식회사 씨제이이엔엠의 수사의뢰는 이와 같은 의심을 더욱 가중 시킴시킴), 성명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도 고소·고발 대상으로 포함한다"고 밝혔다.

또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투표 집계상 오류가 있었으나 순위에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하여 투표 집계상 오류는 발생했다는 취지의 해명을 스스로 한 바 있으며 투표 집계에 오류가 있었다는 점이 밝혀진 이상, 투표 결과가 정확하게 반영된 것이라는 점을 시청자가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증명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진상위 측은 "본 사건은 투표조작 의혹의 진상을 명백하게 밝힘으로써 추후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검찰의 철저한 수사 및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CJ ENM 내 '프듀X' 제작진 사무실과 데이터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CJ ENM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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