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디원스가 오랜 준비 끝에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디원스는 8월 1일 첫 미니앨범 'Wake up: Roll the World'를 발매하며 정식으로 데뷔한다. 데뷔가 얼마 남지 않은 지난 7월 29일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디원스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디원스 멤버들은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소감을 밝혔다.
"저번주까지만해도 실감이 안났는데 3일남았다니까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열심히 연습했던 시간들을 표출해낼 시간이니까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각오가 됐다"(조용근)
"오랜만에 팬분들앞에 서는 건데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기도 한다. 빨리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김현수)
"데뷔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과 가족, 지인부께 많은 감사드린다. 앞으로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우진영)
"평소에 연습을 하다보니까 데뷔를 한다는 생각도 없었다. 이렇게 3일 남았다는 말을 들으니 실감이 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일만 남은 것 같다"(정유준)
"저번주만해도 실감이 안났는데 3일 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속에서 무언가가 올라온다. 오래걸리기도 해서 더 의미가 큰 것 같다. 좀많이 기다리신만큼 좋아해주실 것 같다"(박우담)
타이틀곡 '깨워(Wake up)'는 디원스의 강한 의지와 팬들을 향한 고백을 녹여낸 트랙으로 강렬한 트랩 비트와 브라스 사운드, 그리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기존 멤버들이 보여줬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리더 조용근은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 훅 부분에 '깨워' '태워'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눈빛으로만 팬들을 사로잡는다. 안무가 아니라 느낌만 잡는 부분이다"라고 곡의 포인트를 설명했다.
우진영 역시 "수록곡은 청량하고 귀여운 곡인데 타이틀곡은 강렬하다. 강렬한 노래는 처음인데 전과는 다른 와일드하고 섹시한 모습을 담기위해 톤적인 부분과 창법을 거칠게 작업했다"며 "처음에 곡을 받았을 때는 할 수 있을까싶었는데 다들 섹시한 사람이더라. 만족스럽다"라고 색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막내 우진영이 꼽은 '가장 잘어울리는 멤버'는 김현수. 우진영은 "각자 멤버들의 섹시 포인트가 다 다르다. 그래도 타이틀곡이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곡이기 때문에 현수형의 톤이 잘 붙은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자신까지 포함하면 "랩할 때 몰입하는 모습이 섹시하기 때문에"본인이 가장 섹시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밖에도 웅장하고 강인한 사운드의 'Intro', 청량한 느낌의 'dot', 한편의 판타지 동화를 연상케 하는 '놀라워', 여름밤의 파티 느낌을 실은 'Hands up', 아련한 감성 발라드 'UR' 등 다채로운 곡들이 첫 미니앨범을 채운다.
박우담은 "저는 톤이 높은 보컬이라 '놀라워' 같은 수록곡을 연습할 때 성부 자체가 달라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녹음하면서 '어떻게 하면 편하게 낼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연습을 많이하고 녹음도 잘해서 만족스럽다"고 타이틀곡이 아닌 다른 곡에서의 활발한 모습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데뷔가 긴장될 법도 하지만 리더 조용근은 "준비는 다됐다. 출격할 일 밖에 안남은 것 같다"며 자신감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박우담 역시 "얼마 전에 처음 배웠을 때 찍은 영상을 봤다. 지금과 비교하니 엄청나게 늘었더라. 빨리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디원스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