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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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정경호X박성웅, 영혼 계약에 죽음까지 '충격 전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1 06:45 / 기사수정 2019.08.01 01:2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악마에게 영혼을 판 정경호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사망 선고를 받았다.

31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하 '악마가(歌)') 1화에서는 영혼 납입고지서를 받은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 분)과 하립의 영혼을 회수하러 온 모태강(악마 류, 박성웅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하립은 '귀하의 10년 계약 만료가 6일 남았다. 6일 후, 당신의 영혼을 회수하겠다'라고 쓰여있는 영혼 납입고지서를 받았다. 

10년 전, 하립은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뮤지션 서동천이었다. 사고로 싱크홀에 빠졌고, 이후 의문의 남자를 만났다.

그는 서동천에게 "내가 원하는 건 선생의 영혼"이라며 "이후 10년 동안 원하는 건 뭐든지 이루어진다. 계약 기간이 끝날 때 영혼을 내주면 된다"라고 제안했다. 자신의 불행한 과거를 떠올린 서동천은 부자, 성공, 젋음 등의 조건을 걸고 남자에게 영혼을 팔았다. 이후 서동천은 30년이 젊어졌다.

하립은 영혼 계약을 끝내려 자신과 영혼을 계약했던 남자를 찾아갔다. 그러나 그 남자는 하립의 앞에서 투신자살을 했고, 이에 하립은 "지가 양심에 찔려서 스스로 죽은 거고,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 끝났어 끝난 거야"라고 말했다.

얼마 후, 하립은 방송국에서 악마 류(박성웅)와 만났다. 류는 "닷새 남았다. 실컷 즐겨놔. 닷새 후면 그대 목숨은 내 것이야. 피도 살도 영혼까지도 깨끗하게 거둬주지"라고 경고했다.

이후 배우 모태강이 하립의 집으로 찾아왔다. 모태강은 악마 류였다. 하립에게 "나는 그대의 갑 오브 갑이다"라며 "영혼 계약이 끝나는 3일 후에 다시 찾아오겠다"라고 말한 뒤 떠났다.



한편 김이경(이설)은 대리운전을 통해 하립과 처음 만났다. 라디오에서는 과거 서동천이 작곡했던 노래가 나왔고, 이에 김이경은 서동천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하립도 자신의 노래에 빠져 피아노를 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자신을 만지는 줄 오해한 김이경은 하립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후 하립과 김이경은 어느 한 카페에서 다시 만났다. 김이경은 자작곡을 소개하며 노래를 불렀지만, 이는 하립이 발표한 노래였다. 이를 알게 된 김이경은 하립을 찾아가 "당신이 내 머리를 도청하고 있는 게 아니면 어떻게 두 번이나 같은 곡을 만들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하립은 어이없어했다.

집으로 돌아간 김이경은 "나만의 특별함이 없다는 뜻이다. 내 주제에 무슨 음악이냐"라며 자신의 인생을 한탄했다. 이어 억울한 마음을 드러내며 하립의 집을 찾아갔다. 

초인종 소리에 밖으로 나간 하립은 괴한에게 머리를 가격 당했다. 이후 김이경은 피를 흘린 채 쓰러진 하립을 발견했고, 응급실로 간 하립은 사망 선고를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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