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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박성훈, 살벌한 진짜 얼굴...최진혁 충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1 06:45 / 기사수정 2019.08.01 00:4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성훈이 진짜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7월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9, 10회에서는 탁수호(박성훈 분)가 메탄올 사건의 피해자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수호는 정진 공장에서 근무하며 메탄올로 인해 시력에 이상증세가 온 피해자과 관련해 적합한 보상을 해줄 것을 지시했다.

임원진은 난색을 표했다. 이에 탁수호는 "우리 회사에 문제가 있냐. 저는 그 분들에 대한 예의 표하자는 거다. 우리 회사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 달라"고 했다.

탁수호는 피해자 변호를 맡은 이태경(최진혁)을 만나 소송 취하를 부탁했다. 이태경은 이번 일을 송우용(손현주)이 의뢰한 터라 꼭 이겨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탁수호는 이태경에게 "취하하시는 게 좋을 텐데"라고 경고를 했다. 알고 보니 탁수호와 송우용 사이에 거래가 있었다.

이태경은 송우용이 자신을 속인 것도 그렇고 탁수호가 워낙 위험한 인물이라 사건에서 손을 떼고 싶었다. 송우용은 탁수호가 청담동 150층 건물을 약속했다며
지금껏 해온 것처럼 하자고 설득했다.



탁수호는 이태경이 생각한 것보다 더 섬뜩한 본색을 갖고 있었다. 박수호는 메탄올 사건 피해자의 병실을 찾아가 "진짜 눈이 완전히 안 보여?"라고 물어보고는 가위를 들고 피해자에게 서서히 다가갔다. 

피해자는 아주 흐릿하게 형체만 보이는 터라 탁수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가위를 든 탁수호는 피해자의 눈을 찌르려는 듯했다.

이태경이 병실 문 앞에서 탁수호가 하는 모든 행동을 보게 됐다. 이태경은 생각보다 훨씬 더 무서운 탁수호의 면모를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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