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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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리듬파워가 밝힌 #'라스' #김구라 #아재력 [종합]

기사입력 2019.07.31 14:17 / 기사수정 2019.07.31 14:17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리듬파워가 남다른 입담으로 즐거운 방송을 이끌어갔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 리듬파워(보이 비, 지구인, 행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정희'의 고정 멤버 행주가 먼저 나서서 멤버들을 소개했다. 리듬파워는 모두 인천 동천고 출신으로 행주는 "보이 비는 목소리가 좋다. 원빈, 박서준 같다. 얼굴없는 가수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지구인은 입담이 좋다. 제가 스케줄을 못 나올 때 대타로 나오기 좋다"고 재치있게 소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자신이 학창시절 '동천뽀대'로 불렸다고 밝힌 행주에 이어 지구인, 보이비도 수식어를 공개했다. 지구인은 '동천범생'이라고 밝혔고, 보이비는 "별명이 없었는데, 그나마 '물방개' 소리를 자주 들었다. 몸이 크고 팔다리가 가는 생물을 닮았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행주는 지난 7일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해 래퍼로는 최초로 3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지구인은 "서바이벌에 특화된 친구다"라고 말했다. 행주는 청취자의 요청으로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곡을 다시 한 번 불렀다.

또한, 행주는 최근 '라스'에 출연해 31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행주는 "오늘 정 중앙에 앉은 이유가 뭐겠냐. '라스' 덕이다. 연예인이 됐다는 바로미터가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신영은 "물 들어올 때 노저어야 한다"며 "김구라만 물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에 행주는 "기억에 스며드는 정도를 목표로 잘하고 왔다. 김구라 선배님 머리 속에 '인천동생'으로 남았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진 코너는 60초 안에 열 개 이상의 답을 해야하는 스피트 게임 시간이었다. 리듬파워는 다음방송에서 행주의 신곡 '카트' 두번 송출을 걸고 게임에 임했다. 리듬파워는 총 13개의 답을 해 게임에서 승리했다. 이 후 질문과 답을 다시 되짚어 봤다.

'최근 언제 울었냐'는 질문에 '어제'라고 답했던 보이 비는 "술을 많이 마셨다. 잘 기억이 안 난다.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주는 '단체, 개인 광고가 동시에 들어오면 어느 쪽으로 가겠냐'는 질문에 바로 "단체 광고"라고 답하며 남다른 의리를 보여줬다. 행주는 "전부터 단체로 광고에 나오는 게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단체 광고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아재력'이 가장 높은 멤버로 자신을 선택한 보이 비는 "제가 가장 높지만, 다른 친구들도 '아재력'이 있다. 평소에 말할 때 음을 붙인다"며 시범을 보였고, 김신영도 크게 공감하며 "저도 그렇다. 나이가 들면 이렇게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구인은 무대에서 한 가장 큰 실수가 "가사 틀린 것"이라거 말했고, 이에 대해 "'쇼미더머니' 무대에서 처음으로 가사를 틀렸다. 그리고 그 다음은 박재범씨 앞에서 너무 긴장해서 틀렸다. 그렇게 두번 틀렸는데, 계속 기억에 남았다"며 "틀려본 경험이 없어서 대처를 못하겠더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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