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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박병호 결승포+요키시 9승' 키움, LG 4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9.07.30 21:2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키움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팀간 10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선발 에릭 요키시는 5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6회 만루 위기였으나, 조상우가 구원하며 승리 요건을 지켜냈다. 

키움이 1회초부터 차우찬을 공략했다. 이정후의 내야안타, 김하성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샌즈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병호의 스리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LG는 1회말 이형종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투수전이 전개됐다. 스코어 변동은 6회 일어났다. 키움이 샌즈의 솔로포로 한 점 달아났다. LG도 다음 이닝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페게로의 안타 때 우익수 실책이 겹치며 2루로 향했고, 채은성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 기회가 왔다. 유강남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무사만루가 됐다.

키움은 요키시를 내리고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조상우는 침착하게 김민성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대타 박용택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요키시의 승리 요건을 지켰다.

이후 7회는 김상수가, 8회는 한현희가 책임졌다. 김상수는 역대 최소 경기 한 시즌 30홀드를 기록했고, 한현희는 역대 최소 경기 통산 100홀드 금자탑을 쌓았다. 9회는 마무리 오주원이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14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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