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24
사회

BJ핵찌 "회장님과 카톡·번호 교환, 방송 스타일 맞지 않았다" 해명

기사입력 2019.07.30 11:39 / 기사수정 2019.07.30 13:10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BJ핵찌가 별풍선 120만개를 기부 관련 방송을 삭제한 이유 등에 대해 30일 해명했다.

BJ핵찌는 30일 오전 진행한 방송에서 별풍선 120만개를 쏜 시청자와 관련한 의혹 및 별풍선 조작 및 돈세탁 논란 등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BJ핵찌는 지난 28일 아프리카TV 생방송 중 '예비핵찌회장'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시청자로부터 아프리카TV 역대 최다 갯수인 120만개의 별풍선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별풍선은 부가가치세 포함 1개 110원으로 120만개의 구매 가격은 1억3200만원이다. BJ는 등급에 따라 30~40%의 수수료를 제하고 별풍선을 현금으로 환급할 수 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예비핵찌회장'과의 관계에 대한 이슈에서부터, 신인 BJ인 BJ핵찌가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대행 업체를 통해 별풍선을 쏘도록 하는 등 조작을 했다는 논란 등이 불거졌다. 

BJ핵찌는 30일 진행한 방송에서 "해명을 하지 않으면 저에 대한 날조가 너무 많아서 해명 방송을 하게 됐다"며 시청자 '예비핵찌회장'이 남긴 댓글과 그와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및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예비핵찌회장'이 지난 22일부터 댓글 등으로 연락을 시작했으며, 별풍선 24만개, 10만개, 35만개 등을 쏘며 BJ핵찌와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고 받게 됐고, 별풍선 120만개를 쏜 이후로는 휴대폰 번호를 알려드렸다"고 밝혔다.

특히 BJ핵찌는 "별풍선 120만개를 주기 전날 회장님이 '내일 방송할 수 있느냐. 내일 방송 10시로 공지해. 회장 이벤트한다고'"라고 카톡을 보냈고, 일요일은 휴방 날이지만 방송을 켰다"며 "방송을 킨 뒤 회장님이 '기프티콘 이벤트를 한다'며 핸드폰 번호를 카톡으로 물어봐, 번호를 보내드리고 기프티콘을 150장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BJ핵찌는 "별풍선 120만개를 받고 방송이 끝난 뒤 회장님이 '핵찌, 너 물들어올 때 노 저으란 말 들어봤지. 기회 왔을 때 잡자 지금 힘 실어줬으니까 당분간 휴방 삼가고 지각하지 말고'라는 등의 카톡을 보냈는데, 회장님이 나에게 원하는 방송 스타일과 내가 하고 싶은 방송 스타일이 맞지 않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회장님이 '뒤에서 나를 응원하겠다'며 '자신과 관련된 영상이나 다시 보기를 삭제 해달라. 조용히 해명글 쓰고 빠져주겠다'는 카톡을 보냈다"고 말을 이었다.

앞서 BJ핵찌는 이후 별풍선 120만개 관련 방송 및 다시 보기 영상을 아프리카TV 및 유튜브에서 삭제했으며, '예비핵찌회장'도 해명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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