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오석현 변호사(LKB파트너스)가 주최사 더페스타,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검사 출신인 오 변호사는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피해자들은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광고를 믿고 표를 샀다. 하지만 호날두는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두 피해자를 속여 60억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오 변호사는 경기장에 광고판에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뜬 점에 대해서도 "더페스타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업자의 범행을 방조했다"면서 더페스타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업자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가운데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법률사무소 명안을 통해 친선경기를 주최한 더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집단 소송에 돌입했다.
내달 7일까지 1차 원고 모집에 나섰고, 현재까지 2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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