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MSG 전쟁→청계산 로맨스 '달달'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조현재와 박민정이 식습관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현재가 배달 음식을 먹기 위해 동서를 집으로 초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현재는 중식을 먹기 위해 동서에게 연락했고, 놀러 오라고 부탁했다. 조현재는 박민정 몰래 중국 음식을 배달시켰고, 박민정은 영문을 모른 채 "저녁은 어떻게 하냐. 아보카도 비빔밥 어떠냐"라며 물었다.

조현재는 "오랜만에 오는데. 한 번 물어봐라"라며 당황했고, 박민정은 곧바로 아보카도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이때 박민정은 "남자는 가리는 게 없어야 한다. 그래야 와이프들이 편하다"라며 아들에게 이야기하는 척 조현재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게다가 조현재는 동서보다 음식이 먼저 도착하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기 서방이 시키라고 했다"라며 변명했다. 박민정은 "미쳤나 보다. 뭘 이렇게 많이 시켰냐"라며 발끈했고, 조현재는 "기 서방 오는데 시켜야 하지 않겠냐. 왜 안 오냐"라며 딴청을 피웠다.

조현재는 아들을 안았고, 박민정은 우찬이 때문에 산 줄 알아라"라며 쏘아붙였다. 마침 처제와 동서가 도착했고, 조현지는 "잘 왔다. 얼굴 좋아졌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동서는 "이 집은 저희가 올 때만 배달 음식을 먹는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조현재는 "이날만 기다리고 있다"라며 맞장구쳤다.

조현재는 짜장면을 먹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박민정은 "괜히 먹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니다. 내가 몸이 약하지 않았냐. 먹는 것도 잘 먹다 보니까 몸이 건강해지더라. 오빠를 만났을 때 오빠도 똑같이 힘든 경쟁이 치열한 직업이더라. 내 입장에서는 이렇게 먹고 운동하면 그게 옆에서 보기 안쓰럽더라"라며 회상했다.

이어 박민정은 "내 입장에서는 오빠랑 결혼하면 너무 해주고 싶었던 게 건강한 음식 해주는 거다. 엄마가 간장도 만들고 하지 않냐. 엄마는 라면 자체를 입에 대지 않으니까 그런 걸 오빠한테 해주고 싶다"라며 털어놨다.

또 처제는 "형부가 너무 잘 생겨서 어렵다. 엄마도 저처럼 어렵다고 한다. 언니가 꽃미남 스타일 별로 안 좋아한다. 정말 의외였다"라며 고백했고, 박민정은 "(사귀기 전) 밥을 먹으러 가서 앉아 있었는데 오빠가 화장실에 가서 손 씻고 늦게 왔다. 걸어오는데 빛이 확 나더라. 나도 모르게 '저 사람이랑 잘 될 거 같다. 결혼할 거 같다' 이런 느낌이 들었다"라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조현재는 남은 음식을 반찬통에 옮겼고, "이거 버리지 마라"라며 당부했다. 다음 날 아침 조현재는 얼굴이 부었고, 하루 만에 1.3kg가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재는 "금방 다시 뺄 수 있다. 걱정하지 마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박민정은 "안 되겠다. 오랜만에 등산이나 가자"라며 못 박았다.

이후 조현재와 박민정은 짐을 챙겨 청계산으로 향했다. 조현재와 박민정은 청계산에서 첫 번째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고, 조현재는 박민정에게 선크림을 발라주며 다정한 면모를 과시했다. 

박민정은 "우리는 좋은 파트너다. 골프도 같이 해. 등산도 같이 해. 오빠는 골프가 더 좋냐. 등산이 더 좋냐"라며 말했고, 조현재는 "나는 골프가 더 좋다. 그러니까 자기를 만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민정은 "골프 때문에 만났냐. 나는 안 좋다는 거냐. 내일부터 더 힘든 여정이 시작될 거다"라며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나아가 박민정은 "어제 우찬이 안고 스쿼트 잘 하더라. 나 안고 스쿼트 하는 거 어떠냐"라며 스쿼트 20개에 성공할 경우 초코파이를 먹게 해주겠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결국 조현재는 박민정을 안은 채 스쿼트 20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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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