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와 김향기가 조심스럽게 서로에게 가까워졌다.
2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3회에서는 유수빈(김향기 분)과 최준우(옹성우)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담임교사 오한결(강기영)은 수행평가를 '영어 프리 토킹'으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랜덤 종이 뽑기로 두 명이 한 팀을 만들게 된 것. 유수빈과 한 팀이 되고 싶었던 마휘영은 유수빈만이 아는 종이에 본인의 이름을 작성했다. 하지만 최준우도 유수빈과 짝이 되고 싶었던 터. 최준우는 의도적으로 종이에 그림을 그렸다. 유수빈은 이를 눈치채며 "제법이네. 그림에 이렇게 그림도 그릴 줄 알고"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유수빈은 최준우와 한 팀이 되기 위해 최준우 종이를 선택했다.
이로 인해 유수빈과 최준우가 한 팀이 됐다. 유수빈은 청소를 하고 있는 최준우를 찾아가 "너랑 같은 팀이 됐네. 우리 잘해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최준우는 "아무도 나랑 같은 파트너가 되기 싫어할 줄 알았는데"라며 "너랑 같은 팀이네"라며 은근히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부터 같이 연습해야 되는 거 아는데 알바가 있어서 못할 거 같아. 이제 막 시작해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빠질 수 있는 게 아니라서"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유수빈도 속으로 "뭐야. 오늘부터 같이 연습 하는 줄 알았는데"라고 혼자 생각하며 아쉬워했다.
다음 날 이들은 수행평가 연습을 하기 위해 약속을 잡았다. 그러나 최준우는 절친 조상훈(김도완)이 위험하다는 소리를 듣고 유수빈과의 약속을 깨고 조상훈이 있는 곳으로 곧바로 달려갔다. 유수빈은 내심 최준우와의 첫 약속에 설렜지만 최준우가 약속을 깨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준우는 조상훈을 구하기 위해 다른 학생들과 싸움을 벌였다. 이후 최준우는 얼굴에 상처가 난 채 혼자 집에 돌아오던 길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며 폭우가 쏟아졌다. 또한 같은 시간 유수빈은 공부로 인해 엄마와 갈등이 겪었다. 이에 유수빈도 혼자 집을 나와 거리를 걷고 있었던 것.
최준우는 유수빈을 발견한 후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는 "왜 이렇게 비를 맞고 있는 거야? 우산 없어? 그런데 나도 없어"라고 말했다. 유수빈은 "오늘 약속도 갑자기 깨버리고, 얼굴은 왜 이렇게 다친 건데"라며 걱정했다. 이 순간, 번개가 쳤고, 유수빈이 무서움을 느끼자 최준우는 바로 머리 위로 손 우산을 만들어 씌워주며 설렘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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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