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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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초롱X보미, 대만 첫 듀오 팬미팅 성료 '글로벌 인기 입증'

기사입력 2019.07.29 14:40 / 기사수정 2019.07.29 14:40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에이핑크(Apink) 박초롱과 윤보미가 대만에서 첫 듀오 팬미팅을 성료했다.

지난 28일 오후 6시(현지시각) 에이핑크 박초롱과 윤보미는 대만 ATT SHOWBOX(에이티티 쇼박스)에서 팬미팅 'ChoRong & BoMi Taipei Fanmeeting 夏日的初春 (초롱 & 보미 타이페이 팬미팅 여름의 초봄)'을 열고 1000여명의 현지 팬들을 만났다.

뜨거운 현지 반응이 9년차 K팝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인 박초롱과 윤보미의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했다. 박초롱과 윤보미를 환영하는 인파들이 공항에서부터 몰리고 애플 데일리, 중국시보, 연합보 등 현지 주요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오프닝곡으로 중화권 인기 가수 양정여의 '小手拉大手(소수랍대수)'를 부른 박초롱과 윤보미는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무대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박초롱과 윤보미는 서툴지만 정성스레 준비한 현지어로 인사를 건넸다. 

박초롱은 "보미랑 둘이 처음으로 팬미팅을 하게 돼서 너무 설레고 긴장도 됐는데 그 첫 지역이 대만입니다"라고 전했다. 윤보미는 "에이핑크의 첫 해외 팬미팅도 대만"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팬미팅 타이틀은 우리를 뜻하는 '초봄'이라는 의미와, '따뜻한 봄이 시작되는 첫 날'이란 뜻도 있다. 오늘이 따뜻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 여름에 찾아온 '초봄'이란 의미도 있다"며 팬미팅의 의미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초봄스타그램', '초봄우정고시'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만에서의 에피소드들을 설명하고, 10년이 넘게 숙소 생활을 할 정도로 가까운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퀴즈를 냈다. 또 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무대에 올라 두 사람과 팀 대결을 펼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유쾌한 시간들이 이어졌다. 

이날 평소에 보기 힘든 박초롱과 윤보미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지기도 했다. 박초롱은 앤 마리의 '2002', 윤보미는 자신의 자작곡 '안녕 Good Bye'로 매력을 발산했으며, 아리아나 그란데의 '7 rings'로 합동 댄스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현지 팬들은 한국어로 떼창을 하고, 기립 박수를 치며 열렬히 응원했다.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두 사람은 각자 현지어로 손수 쓴 편지를 읽었다. 박초롱은 "무대를 둘이서 채운다는 게 처음에는 걱정이 많이 됐지만, 또 이런 기회에 감사하기도 했어요. 여러분이 초봄의 케미를 사랑해주신 덕분이겠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윤보미는 "앞으로도 에이핑크와 초봄의 케미를 잘 부탁드리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해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엔딩곡 '내가 설렐 수 있게'까지 훌륭히 마친 두 사람은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박초롱과 윤보미는 두 사람의 첫 듀오 팬미팅이자 글로벌 이벤트로 뜻깊었던 장장 180분 가량의 대만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박초롱과 윤보미는 에이핑크 활동을 비롯해 연기, 예능,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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